그는 초바르 (Chobar)의 언덕을 자릅니다. 물이 서서히 빠져나갔고 넓은 호수는 인간이 정착하는 아주 비옥한 땅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이 땅에는 남쪽에서 힌두인과 북쪽에서 불교도들 이주했으며 조화롭고 예술적인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한때 티베트와 인도 상인, 예술가, 황제, 역사가, 히피족들이 거주했던 이곳은 이제 한 나라의 수도이자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아름다운 관광지 되었습니다.
카트만두의 문화와 예술은 여러 왕조를 거쳐 발달해왔습니다. 300년부터 879년까지 리차비 (Licchavi) 왕조가 통치하기 전에는 카트만두에서 고발 (Gopal)와 기라트 (Kirat) 왕조가 통치를 했습니다. 현대 카트만두의 문화와 예술은 이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카트만두를 예술적으로 장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카트만두 시내에서는 수 세기 동안 서로 바라보며 서 있는 힌두교와 불교 사원, 다양한 종족과 다채로운 축제의 조화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트만두를 여러 왕조가 통치했던 결과입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는 카트만두와 함께 박타푸르 (Bhaktapur)와 라릿푸르 (Lalitpur, 파탄이라고 부르기도 함) 2개 위성 도시가 있습니다. 12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들 새 도시는 독립 왕국이었으며 같은 말라 (Malla) 족이 출신의 형제가 통치했습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건축물 만드는 것에 경쟁했고 결과적으로는 카트만두가 아주 예술적인 광장 3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전 세계 많은 지역에는 네팔의 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났고 지구 곳곳에서 아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파고다 (탑) 건축기술은 네팔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선물이었습니다. 오늘날 카트만두 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7개의 장소가 있으며 네팔 건축의 황금기를 상기시키는 수백 개의 다른 절묘한 기념물, 조각품, 예술적 사원 및 장엄한 예술품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