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카트만두 계곡 (Kathmandu valley)의 강력하고 독립 왕국이었던 파탄(Patan)은 네팔에서 힌두교와 불교가 만나 어떻게 혼재되어 있는가를 확인시켜주는 도시입니다. 도시 한가운데는 힌두교에서 유명한 크리스나 신의 사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전체 건축은 불교 철학의 법륜 (달마 차크라)에 기반 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 종교, 예술과 유산의 다채로운 도시가 만들어졌습니다.
파탄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불과 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카트만두에서 짧게 다녀오시기에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파탄의 또 하나의 이름은 러릿풀 (Lalitpur)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도시의 아름다움인데 광장, 사원, 전통 골목, 맛있는 요리, 따뜻한 환대와 종교적 관용은 그들의 선사 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탄은 55개의 주요 힌두 사원, 136개의 불교 사원 및 수많은 축제가 있는 도시입니다. 파탄은 네팔에서 훌륭한 탕카 화가를 배출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파탄의 구석구석과 길목에서 고대 신과 여신에게 색을 채우고 있는 탕카 화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파탄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외교관,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수도 카트만두에서 가깝고, 아름다우며 평화롭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카페, 바, 마트가 많으며 수제 기념품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