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비니 정원에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스리랑카, 미얀마, 독일과 같은 여러 나라에 있는 불교사원과 불교 커뮤니티가 그들의 건축방식에 따라 지은 25개 이상의 사원이 있는 국제 수도원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이들 사원을 동시 볼 수 있는 룸비니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불교문화 및 건축의 특색을 엿볼 수 있습니다.
룸비니에 있는 아쇼카 왕 석주 (Ashoka Pillar)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사이자 명소입니다. 부처님의 탄생 후 2~3백 년이 지난 기원전 249년에 인도의 황제인 아쇼카는 룸비니를 방문하며 참배를 하고 부처님께서 바로 이곳에서 탄생하셨다고 표기한 석주를 세웠습니다. 14세기 네팔의 서쪽을 통치하고 있었던 또 한 명의 유명한 왕 (리푸멀라, Ripu Malla)도 이 곳을 찾아 참배를 했고 같은 석주에서 본인이 방문했음을 표시했습니다.
